유관순 열사 서훈 추서 국무회의 상정. 1등급 건국훈장 추서

  • 등록 2019.02.26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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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부가 오는 31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서훈 등급 1등급이나 2등급을 추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은 3등급이지만 오는 26일에 열리는 국무회의에 유 열사에 대해 훈장을 추서하는 안건이 상정되며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 추서한 건국훈장 독립장 과는 별개이다.

 

현재 건국훈장은 상훈법상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나뉘고 유 열사의 서훈은 순국 및 독립운동사에 끼친 영향을 고려하여 건국훈장 3등급 독립장으로 1962년에 결정 되었다.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상훈법(4)에 같은 공적에 대해 중복 포상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훈격 재심사를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유 열사의 상훈 등급 상향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유 열사의 공적과 발자취를 제대로 인식하고 올바로 예우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후속) 정부는 26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은 26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서훈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서훈 상향을 계기로 유 열사의 발자취와 숭고한 뜻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 시장은 이날 "유 열사의 서훈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등급으로 격상돼 70만 천안 시민과 환영을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정규 기자 inux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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