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의혹 관련 승리 자진출두 성실히 경찰 조사 받겠다. 대표는 마약 양성반응.

  • 등록 2019.02.27 1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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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씨는 마약 양성반응 출국금지, 압수수색



(서울=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가수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는 소속사 YG를 통해 지난 한달간 제기된 불편한 이슈들에 대해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또한 하루라도 빨리 수사기관에 출두해 마약검사 및 관련된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인 YG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에 행간에 소문이 허위로 밝혀질 경우엔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이고 고소고발 등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클럽 버닝썬은 범죄의 온상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경찰은 이와 관련하여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아울러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버닝썬 클럽 내 마약 유통과 투약 의혹을 수사해왔고 해당지역 경찰관과의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고 버닝썬 논란의 시발점이 된 김상교(28)씨의 폭행과 성추행 사건도 강남경찰서에서 넘겨 받아 수사중이다.

 

한편 마약 유통 및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버닝썬의 이문호(29) 대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머리카락에서 마약류가 검출되었고 클럽 영업사장 한모 씨도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을 출국 금지하고 거주지를 압수 수색 했다.

 

 

 

버닝썬 폭행사건은 지난 14일 김상교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버닝썬에서 성추행 당하던 여성이 내 어깨를 잡고 숨었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가드들과 친구로 보이는 이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28일 뉴스데스크에서는 '버닝썬 폭행사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고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보안 요원들이 한 남성을 밖으로 끌고 나오더니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으며 관계자가 주저 앉은 남성의 머리를 잡아 얼굴을 때리고 넘어뜨린 뒤 주먹으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구타를 당한 김씨는 112에 신고를 했고 이어 경찰이 도착한 후 피해자인 자신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고 지구대에서도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얼굴에 피를 흘리는 사진과 병원에서 진료받는 사진을 게재 한바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클럽은 김 씨의 성추행 혐의를 주장했고 경찰은 김씨에게 업무 방해를 적용해 체포했다고 전했다.

 

최정규 기자 inux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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