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맨손으로 현장 제압한 '용감한 육군 원사'

  • 등록 2019.05.08 1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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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경기 양주에서 성폭행 현장을 목격한 군인이 가해자를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의행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육군 28사단 질풍대대에 근무하는 김영준 원사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경 주거하는 아파트에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신속히 사건장소로 이동 아파트 계단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는 남성과 피해자 여성을 발견했다.

이에 김 원사는 도망가는 가해자를 주차장까지 쫓아가 격투 끝에 제압하여 경찰에 인계했다.

김 원사의 의행은 53일 양주경찰서장이 부대를 방문해서 뒤늦게 알려졌고 양주경찰서는 성폭행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 원사의 공로를 인정해 경찰서장 표창과 보상금을 수여했다.

김 원사는 저 말고 누구라도 그 상황에 처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정규 기자 inuxco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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