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 후에 우리 국민의 건강관리와 해외감염병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칙을 발표하고, 국민과 의료계의 적극적인 준수와 협조를 요청하였다. 해외여행 후에는 다음의 사항을 준수하도록 하여야한다고 밝혔다. 귀국 당시 공항에서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공항 및 항만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후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대인활동은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검역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다. 귀가 후 발열, 설사 또는 호흡기 증상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연락하여 상담을 받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 의료계에서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함께 개발한 ‘신종감염병 등의 조기인지를 위한 의원급 의료기관 수칙 및 진료흐름도’를 준수하도록 한다. 환자여행력 및 증상에 따라 의심 인지 및 의료진 보호장구 착용, 전파차단 절차 등을 숙지하고, 발생 증상(호흡기, 위장관, 피부) 별로 대응체계 준수하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속ㆍ정확히 신고하도록 한다.
유럽 한류 열풍 중심지 러시아에서 K-패션을 알리는 ‘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의 런웨이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주러시아 한국문화원은 10월 2일(현지시간 18시),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K-팝, K-뷰티의 열풍에 이어 한류 패션의 경쟁력을 보여줄 ‘서울-모스크바 365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365 패션쇼’는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패션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패션문화축제이다. 2016년부터 남산, 광화문, 청계천 등 서울의 다양한 명소에서 100회 이상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도시에서 패션쇼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내 한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금년부터 한국 문화원이 매년 개최하는 ‘한국문화제’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행사 전부터 러시아 언론과 초청관객 등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스크바 주재 각국 대사 등 외교단들이 참관해 러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K-패션의 매력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표 분야인 패션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러시아 패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한 발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문화원은 “음악, 영화, 무용,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현지시간 10월 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212차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결정을 채택하였다. 금번 이사회 결정은 △북한의 사전 통보없는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제 민간항공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강하게 규탄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확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ICAO 이사회는 ICAO 이사회 의장으로 하여금 북한 관계 당국에게 금번 결정을 즉시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하였으며, ICAO 사무총장에게는 금번 결정을 모든 회원국들에게 통지하고 북한의 ICAO 협약 및 부속서의 준수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감독할 것을 요청하였다. ICAO(1947년 설립) 역사상 북한 미사일 관련 결정이 ICAO 이사회에서 채택된 것은 금번이 처음인바, 이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국제규범 위반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와 법무부가 공동 주최하는「제6차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가 10월 12일(목) 14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 세미나에는 중남미 6개국에서 내무장관.이민청장 등 출입국 담당기관 최고위 인사들이 참석하며, 우리측에서는 허태완 외교부 중남미 국장,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등 관계 인사를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중남미 지역의 최대 핵심 현안인 치안문제 해결 지원 차원에서 지난 2012년부터 관계부처와 협업하에 매년 한-중남미 치안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경찰.교정.검찰 분야에서의 협력 논의를 지속해 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중남미지역 국가들이 치안 관련 역점 사업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출입국관리 및 출입국시스템 현대화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 한-중남미간 출입국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법무부는 ’효율적 국경관리를 위한 대한민국 출입국심사 시스템‘ 및 ’대한민국의 외국인 체류관리 시스템‘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출입국 시스템을 중남미지역에 소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
교육부는 2017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태국 최초의 중등학교용 한국어 교과서 「한국어1」이 발간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태국 교육부가 한국어를 중등학교 제2외국어로 채택한 이후 10년만이며, 이로써 태국 일선 학교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태국 교육부 지정 제2외국어는 총 17개 언어이며, 한국어는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다음으로 채택학교 수와 학습자 수가 많다 이번 한국어 교과서 개발은 교육부의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사업’과 외교부의 ‘공공외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2015년 8월부터 태국한국교육원을 통해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다. 교육부는 ‘99년 미국 지역 현지 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한 것을 시초로 전 세계적으로 2017년 약 45억 원의 예산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 개설과 운영에 지원하고 있다.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는 중등학교 한국어교육과정 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태국중등학교 표준 한국어교육과정’을 개발(2016.3)하였으며, 태국한국교육원(원장 윤소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과 협력하여 한국과 태국
10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가 개최되었다. FSB는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설립된 글로벌 금융규제논의체로, G20의 요청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스템의안정성을제고하기 위한 국제기준및 권고안을 개발하는 기구이다. 24개국 + EU의 중앙은행, 금융당국및 금융규제 국제기준 제정기구(BCBS, IOSCO 등)의 최고책임자들이 참여하였으며,한국측 멤버로는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이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금번 회의는 지난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총회로, 내년도 아르헨티나 G20 보고과제를 주로 논의하였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회원국들에 글로벌 금융시스템 건전성 강화와성장 모멘텀 유지의조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한국 신정부의 금융정책의 초점이 “생산적 금융”, “일자리 창출” 및 “포용적 금융”에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로서 금융 안정성 확보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돕기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핵 등으로 인한금융시장 리스크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는 주요국과의 긴밀한
해양수산부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70일간의 북극탐사 항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29일 부산항을 통해 국내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아라온호는 2차례에 걸쳐 북극 탐사를 진행하며 북극해 해빙(海氷) 감소와 북극해에서의 대규모 메탄가스 방출현상 등을 다각도로 관측하고, 북극에서의 온난화 진행 원인과 양상을 확인하였다. 먼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1개국이 함께한 1차 탐사팀은 8월 6일부터 25일 간 아라온호를 타고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베링-척치-동시베리아해의 얼어붙은 바다 4,500km를 항해하며 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팀은 북위 77도 근처의 두 지점에 해빙캠프를 설치하고 해빙의 면적과 두께의 변화, 바다 생물들의 변화 등을 집중 관찰하였다. 탐사활동을 통해 연구팀은 현재 북극해의 해빙 면적이 최근 10년 간 약15% 가량 감소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해빙이 급격히 녹으면서 북극 바닷속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 북극의 대기를 데우고, 따뜻해진 공기가 더 많은 해빙을 녹이며 북극의 고온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가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이어 5개국*이 참여한 2차 탐사팀은 8월 27일부터 9월 16일 간 향후 북극개발이
질병관리본부는 9월 28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해외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통해 추석연휴(‘17.9월30일~10월9일)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정 본부장은 "해외여행을 가실 분은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해외유입 감염병 사례는 2010년 이후 매년 400명 이상 신고되었고, 2015년 491명에서 2016년 541명으로 10.2% 증가하였다. 올해는 9월 25일 기준378명으로 전년 동기간(440건) 대비 14.1% 감소하였다. 주요 해외유입 감염병은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이 있으며, 중동지역과 중국에서는 각각 메르스 및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연휴기간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수인성ㆍ식품매개 및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므로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