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일반

미군기지 올해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못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의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올해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채 해를 넘길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반환 미군기지에 추진된 신규 개발사업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미군기지에 관한 반환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빈터로 남아있는 미군기지는 파주 캠프 에드워드·자이언트·게리오웬·스탠턴, 의정부 캠프 카일, 동두천 짐볼스 훈련장 등 모두 6곳이다.

 

이에따른 미군 6개 기지는 2004∼2007년 군에 반환돼 환경오염 정화작업까지 마친 상태다.

 

이에 파주 캠프 에드워드는 전체면적 25만2천㎡ 중 4만4천㎡에 폴리텍대학 조성이 추진되는 것 외에 잔여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자본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캠프 자이언트(17만1천㎡), 스탠턴(27만1천㎡), 게리오웬(28만5천㎡) 역시 대학 유치가 무산된 뒤 10년 넘게 개발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어 광역행정타운 사업지인 의정부 캠프 카일(14만5천㎡)은 의정부지법과 의정부지검을 유치하려 했으나 법원 행정처가 양주·포천·동두천지역 후보지도 검토에 나서며 이전이 취소된 상태다.

 

이에대해 1천194만7천㎡ 규모의 동두천 짐볼스 훈련장도 민자를 유치해 체육시설 등을 짓고 일부는 드라마세트장을 건설하려 했으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는 모두 환경오염 정화까지 마쳐 언제든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민간사업자들이 투자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며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또한 평택 이전사업으로 철수 예정인 미반환 미군기지도 언제 반환이 이뤄질지 불투명해 해당 지자체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의정부의 반환예정 미군기지는 미2사단 사령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83만6천㎡), 캠프 스탠리(245만8천㎡), 캠프 잭슨(164만2천㎡) 등 3곳으로 내년까지 모두 평택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전 시기만 알려졌을 뿐 언제 반환이 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동두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며 1천405만4천㎡ 규모의 캠프 호비는 내년 6월까지 미군이 빠져나가 반환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더구나 미군캠프 모빌 역시 전체 20만9천㎡ 중 5만㎡가 연내에 반환될 예정이나 나머지 부지가 모두 반환돼야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한 상태다.

 

미군캠프 모빌이 현재 무인기 활주로로 사용되고 있어 강원 철원에 대체 활주로가 조성돼야 잔여부지 반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미군의 입장이다.

 

동두천 한복판 평지에 있어 활용가치가 가장 큰 1천414만5천㎡ 규모의 캠프 케이시는 미군이 상당 기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당장은 반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신규사업이 하나도 없어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사업이 답보 상태"라며 "지자체들이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당장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반환 미군공여지를 국가 주도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정부 발표에도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 반환대상 미군기지 34곳의 총면적은 여의도(8.4㎢)의 20배가 넘는 173㎢로, 이 중 83%인 145㎢가 경기 북부 지역에 있으며 활용이 가능한 미군기지 22곳중 16곳은 반환이 이뤄졌고 6곳(동두천 3곳, 의정부 3곳)은 미반환 상태다.

닫기

정치

더보기
정의당 송치용 의원,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 열어
▲(사진)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히는 송치용 도의원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의당 송치용 도의원(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당직 근로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환된 학교 당직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당직 근로자들의 정년 문제, 초과 노동과 휴게시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대두되었으며, 담당자 질의 등을 통해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들도 가졌다. 특히 정년 이후의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당직 근로자가 고령 친화적인 직군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재고용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라고 밝히며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의당 송치용 의원은 “휴게시간 활용 보장 등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마다 마련되어있는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