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주택화재를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 한 덕분에 자칫 대형화재로 커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경미한 피해로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30일 오전 일동면 사당말길 소재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근주택에서 집안일을 하던 이○○(여, 70대)씨가 ‘타닥타닥’ 타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와 확인해보니 상기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붙은 것을 발견했다.
즉시 소화기를 이용하여 신속히 초기진화를 시도한 덕분에 보일러실 가득 쌓여있는 장작더미에 옮겨 붙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백만원상당의 가재도구를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됬다.
오병준 현장대응단장은 자칫하면 연소 확대될 수 있는 상황에서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을 꼭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