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이민지작가, 문자추상의 매력 ‘먹빛 춤사위 2018 혜당 이민지展‘ 오픈식 개최



(서울=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먹빛 춤사위 2018 혜당 이민지' 오픈식이 지난 721() 13:00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으며 오는 812()까지 전시가 계속 진행된다.

 

문자추상 작가로 알려진 이민지작가는 성명추상 작품과 문자추상 작품을 전시 중에 있으며, 먹의 농담과 단순한 채색만으로 문자 고유의 깊은 뜻을 작가의 마음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선의 굵기, 선의 휘어짐, 점의 배치에 따라 더 이상 문자가 아닌 예술작품으로 탄생하여 오묘한 문자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작품중에 누군가의 숨소리를 통해 하나 둘 모인 씨알들이 아름답게 발아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어느날 누군가' 작품은 모두가 행복하고 안녕을 바라는 작가의 선한 심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작품명 '아리랑'은 사랑하는 임을 그리듯 한민족의 사랑을 기원하며 부르던 우리 민족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겼다. 아리랑 음율에 따라 춤추듯 뒤엉킨 문자의 형상은 복합적으로 숨겨진 감성을 풀어내 예술작품으로 승화 시켰다.

 

또한 차 한 모금만으로도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하는 잠깐의 쉼은 삶을 연속성 있게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전달하려는 듯 '차 한 모금' 작품은 청아한 문양의 자태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721() 13:00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된 오픈식에는 김유나(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음악작곡과 3학년), 윤현정(한양대학교 국악과 4학년)으로 구성된 거문고 산조 이중주 연주(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한바탕) 배경 음악으로 전시장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하였다.

 

참석자들이 한국인 애송시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자유롭게 휘호하는 시간을 가졌고 축하 엔딩곡 산조한바탕 중 자진모리 연주로 한 여름 전시회를 우리의 흥과 향으로 더욱 깊어지게 하였다.

 

특히 윤동주의 서시 휘호 체험은 각자의 서체로 다양한 글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착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한편 혜당 이민지작가는 "우리 전통서예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한글이 서예 예술작품 소재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즐기고, 문자가 지닌 고유의 뜻이 작가의 필력에 따라 매력의 깊이가 더해져 관람객과 함께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공감하고자 했다. 소통의 매개체인 문자는 삶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예술성을 강조하여 재미있는 글자의 세상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지작가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서 혜당서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성인반과 학생반을 개설하여 우리 전통서예를 소개하고 보급하여 창작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진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혜당서실 02-715-6741)

닫기

정치

더보기
정의당 송치용 의원,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 열어
▲(사진)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히는 송치용 도의원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의당 송치용 도의원(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당직 근로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환된 학교 당직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당직 근로자들의 정년 문제, 초과 노동과 휴게시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대두되었으며, 담당자 질의 등을 통해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들도 가졌다. 특히 정년 이후의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당직 근로자가 고령 친화적인 직군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재고용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라고 밝히며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의당 송치용 의원은 “휴게시간 활용 보장 등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마다 마련되어있는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