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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물(水)공급, 軍이 접경지역 주민에게 기여하는 길


육군 제1기갑여단장 준장 김창수


모든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한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요 인류와 지구상 모든 생명체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생명자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급속한 경제발전과 도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는 물 부족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2025년 세계 인구 3분의 1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국가로 지정된지 오래다.


이처럼 물은 인간에게 가장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받아들이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아직 크지 않다.


2016년 환경부에서 실시한 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수도 보급률은 98.9%로 주요 선진국 수준을 상회한다고 한다.


또한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주민은 전체 인구 1.1%59만 여명으로 이들은 개별 지하수 관정(우물) 등을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정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은 특히 접경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 등 이상 기온상으로 물이 부족했을 때 임·농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접경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어려움이었다.


관정은 말라 작물에 공급이 제한되어 재배가 불가능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일부 주민은 오염된 관정으로 식수까지 해결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반해 이들과 인접해 있는 군 부대에는 상수도가 활용되고 있다. 1기갑여단은 지난해 부대 뒤편에 위치한 마을 지역주민들의 물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주고자 포천시, 수자원공사 측과 지속적인 업무토의를 통해 상수도관을 연결, 에서 최초로 민간인에게 수도를 공급하게 되었다.


현행 제도상 사용료 징수문제, 수도관 설비문제 등 난관이 많았지만 부대,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면서 성공하게 됐다.


군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 국민의 군대에 걸맞도록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심의 법·제도를 개선한다면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길. 결코 어려운 길이 아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두드려 본다면 해답이 보일테고 그러할 때 우리 군이 진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강군으로 재탄생 되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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