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글로브뉴스) 김승곤기자 = 지난 12일 포천경찰서(서장 김상우)는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은행 직원에 대하여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13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감사장 수여자인 영중농협에 근무하는 이현영(30세,女)씨는 지난 9월 6일 농협 창구에서 현금 2천 만원을 인출하는 피해자(60세, 남)의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일 수 있으니 기다려보자’며 출금을 지연시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공로이다. 당시 피해자는 ‘딸이 친구에게 보증을 섰는데 친구가 도망갔으니 5천만원을 대신 갚아야한다’며 여성의 비명과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협박전화를 받고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감사장을 수상한 이현영씨는 ‘연세가 지긋한 분이 거액의 현금을 찾는 것을 보고 평소에 교육받은 대로 했을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뿌듯하다’며 ‘관내 거주하시는 노인분들이 많아 이런 피해가 또 있을 수 있으니 앞으로도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글로브뉴스)김승곤기자= 10대 여학생을 유인해 마구 때리고 협박, 성매매를 강요한 뒤 대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 했다. 이들은 여학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망가지 못하게 한 뒤 하루 동안 끌고 다니면서 성매매를 시키다“가 시간이 남자 성폭행하기도 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최모(23)씨에게 징역 8년 공범인 오모(23)씨에게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22일 의정부법원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6년 4월 9일 늦은 밤 친구인 오씨와 성 매수를 빌미로 여자 청소년을 유인하기로 공모한 뒤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서울 망우동의 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A(17)양을 만났다. 이 또한 승용차를 타고 장소를 옮기자고 속인 뒤 인적이 없는 골목길을 지날 무렵 갑자기 돌변해 A양의 머리채를 잡고 사정없이 때린 뒤 현금 2만원과 학생증 등이 들어있는 지갑, 스마트폰을 빼앗았다. 이어 이들은 "휴대전화가 우리에게 있으니
(의정부=글로브뉴스)김승곤기자=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투자금 반환소송의 첫 재판이 3월 27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이 재판은 1995년 국내 민간투자사업이 도입된 뒤 사업자가 주무 관청에 투자금 반환을 청구한 첫 소송인 데다 적자를 내는 다른 민간투자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법원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경전철 사업자는 지난해 5월 3천600억원대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해 사업자와 의정부시가 경전철 운영과 관련해 맺은 협약도 자동으로 해지됐다. 이어 의정부경전철 출자사와 대주단, 파산관재인 등 원고 10명은 지난해 8월 22일 '해지 시 지급금 청구소송을 제기해 투자금 일부인 2천200억원을 반환하라는 내용이다. 의정부시가 협약 해지금을 줄 수 없다"고 맞섰기 때문에 소송 제기 후 양측은 그동안 변호인 선임 등 재판을 준비했다. 의정부시는 사업자가 도산법에 따라 파산, 스스로 사업을 포기해 협약이 해지된 만큼 협약에서 정한 지급금을 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면을 재판부에 제출 반면 사업자 측은 도산법에 의한 파산이더라도 의정부시와의 유일한 협약이기 때문에
(구리=김승곤기자) 현직경찰관이 만취해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됐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께 구리시의 한 편의점에서 계산하지 않고 과자를 먹다 점주와 말다툼을 벌이고, 바닥에 눕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결국 점 주인이 신고해 이에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한편 구리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 조사는 거의 마무리 됐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김승곤기자) 의정부지법은 아들이 숨지고 며칠 뒤부터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지난 3일 선고했다. 이 남성은 며느리가 임신하자 낙태까지도 서슴치 않아 재판부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人面獸心) 범행"이라며 분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노태선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7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명령했다. 의정부법원에 따르면 A씨는 강원도에서 시부모와 함께 살던 중 2015년 남편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숨지자 슬픔에 잠겼다. 이어 며느리는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면서 시부모까지 모셔야 하는 처지를 막막해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에 며느리는 남편이 세상을 뜬지 며칠 지나지 않아 시아버지 이씨에게 성폭행당 할 뻔했으나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기가 막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씨의 인면수심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간미수를 시작으로 강간, 강제추
(글로브뉴스) 경기도 포천시에서 목줄 없는 개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 심지어 출동한 경찰관까지 물리는 사고가 나자 경찰이 관리 강화 방안 추진에 지난 30일 나섰다. 1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포천 신북파출소에 "동네 고물상에서 키우는 큰 개 두 마리가 목줄 없이 돌아다녀 무섭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파출소에서는 해당 가게 주인에게 연락해 목줄을 채우라고 권했지만, 주인은 "일 때문에 외부에 나가있다"는 답변만 했다. 결국 경찰관 2명이 해당 고물상으로 출동했다. 경찰관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달려들었다. 황급히 몸을 피했지만, 다리 부분을 물려 상처를 입었다. 해당 견주는 결국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농촌에서 개를 동네에 풀어놓고 키우는 경우가 많아 관련 신고가 끊이지 않는다"며 포천에서 목줄 없는 개에게 습격을 받거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신고 건수는 올해에만 107건이 접수됐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맹견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달부터 '맹견 물림사고 방지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포천시 관내 고위험 맹견 현황을 파악하고, 신고가 자주 들어오는
(글로브뉴스) 경기도 파주시가 공직자 비리 근절을 위해 각종 시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의 비위가 끊이지 않아 대책이 의문시되고 있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지난해 말 이재홍 시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다 보니 조직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민선 6기 들어 시민 명예 감사관 제도, 클린신고센터,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 등을 도입하고 각종 공직비리와 위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올 초부터 최근까지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과 음식접대 등 각종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아 시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파주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9시부터 2시간여 동안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A 팀장과 B 직원 등의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 했다. 공단은 지난해 말 경력직 직원 3명을 채용하면서 정규시험 없이 면접만으로 이들을 채용해 특혜라는 의혹을 받아왔다. 당시 채용된 직원 중에는 이재홍 파주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던 여직원도 포함됐다. 경찰은 그동안 채용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오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질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