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일반

국산 애니메이션 글로벌 경쟁력 입증!

한콘진, 북미 최대 애니 마켓서 1천만 달러 수출 계약


(미디어온) 국산 애니메이션이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수출 1천만 달러 성과를 올리며 미주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마켓 ‘2016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1천 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 규모의 국산 애니메이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 세계 애니메이션 관련 170개 사, 1만 1,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마켓에는 퍼니플럭스, 시너지미디어, 로이비쥬얼, 투바앤 등 국내 13개 애니메이션 기업이 4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북미와 유럽, 아시아 관계자들과 200건 이상의 콘텐츠 판매, 라이선싱 거래, 공동제작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탁툰엔터프라이즈는 미국의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인 프레더레이터 네트웍스(Frederator Networks)와 웹툰 원작의 2D 디지털 애니메이션 <뾰족뾰족 포크가족>의 북미 온라인 전송권 및 배급계약을 전격 체결하고, 향후 유튜브, 넷플릭스 등 뉴미디어를 통해 북미시장 방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슬랩스틱 코미디나 유아물이 아닌 전체 관람가 정통 코미디 장르물의 북미 시장 진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뾰족뾰족 포크가족>은 괴담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조숙한 아이 틸리와 범상치 않은 외모의 포크가족이 평범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로, 2분 길이의 에피소드 260편으로 구성돼 있다. 2014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받아 탄생한 작품으로, 그 동안 현지화 지원사업 및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꾸준히 해외 수출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 외에도, 이번 마켓에서는 <라바 시즌3>, <두돌스>, <슈퍼 윙스>, <정글에서 살아남기>, <스페이스 드론>, <버블버블 마린> 등 다양한 작품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지상파, 케이블TV 등 전통적 매체 외에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온라인 미디어 전송권 판매가 활발하게 진행됐고, 공동제작, 라이선싱 수출 등 거래 유형도 다변화돼 향후 본격적인 비즈니스 전개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장르를 불문하고 우수한 국산 콘텐츠들이 세계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다양한 국산 콘텐츠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진흥단은 올 한 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콘텐츠마켓인 MIPTV, MIPCOM을 비롯해 중국 항저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멕시코 MIPCancun 마켓 등 글로벌 애니메이션 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닫기

정치

더보기
정의당 송치용 의원,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 열어
▲(사진)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히는 송치용 도의원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의당 송치용 도의원(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당직 근로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환된 학교 당직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당직 근로자들의 정년 문제, 초과 노동과 휴게시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대두되었으며, 담당자 질의 등을 통해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들도 가졌다. 특히 정년 이후의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당직 근로자가 고령 친화적인 직군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재고용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라고 밝히며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의당 송치용 의원은 “휴게시간 활용 보장 등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마다 마련되어있는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