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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청정 함양 서상면에 가축유전자원센터 들어선다

984억 투입 2013~2017년 5개년 사업…연말께 이전완료,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미디어온) 지리산 청정 1번지 함양군에 내년이면 가축유전자원센터가 들어서 지역경제활성화 효과 및 지역브랜드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함양군은 2013~2017년 5개년 사업으로 진행된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전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여 내년 연말께 전북 남원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서상면 덕유산 자락으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국비 984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구제역·AI 등 해외 악성 질병에 대비해 국가 주요 자산인 가축유전자원을 청정지역에서 안전하게 보전하고, 가축전염병 및 기타 오염물질의 자체 방역기능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는 현재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있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지역이 철쭉 군락지와 허브단지가 조성되면서 가축 질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철쭉과 허브단지를 보려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까닭이다.

이에 반해 덕유산 줄기인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는 분지지역으로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적인 차단방역이 되는 효과가 있고, 초지와 농경지가 혼재해 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좋아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센터 이전이 완료되면 종합연구동(1만 6000㎡), 숙소(8000㎡), 사육시설 등 40동 4만 7000㎡, 초지조성 210ha, 주차장 등 기타시설이 들어서고, 한우 외 5종 738두, 닭 3000수, 생식세포· DNA 9만 9803점 등의 유전자원이 이전된다.

이와 함께 센터는 동물생명공학을 이용한 바이오 신소재, 동물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 및 고부가가치 축산물, 기후변화 대응 미래 축산기술 등 가축유전자원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11년 가축유전자원센터 유치를 신청, 2013년 1월 유치확정됐으며, 농촌진흥청과 MOU 체결하고 한국감정원에게 토지보상관계 위탁 협약 체결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군은 이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2014년 8월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분묘이전을 포함한 10여건의 주민건의를 처리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

이에 따라 사업진행의 가장 관건이던 토지보상 주민설명회를 2014년 10월 개최한 이래 그해 12월부터 보상협의가 실시돼 22일 현재 전체 매입대상지 335ha중 290ha의 보상을 완료해 86.5%의 원활한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오는 4~6월 분묘이전지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8~9월까지 각종 행정절차 및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9~12월 공사시행 및 청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던 함양군에 연 70억원 예산을 집행하는 국가기관이 들어서면 우량축산 유전자원이 우리지역에 최우선적으로 보급되고, 60여명의 일자리창출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비롯해 함양군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국가기관유치로 얻는 반사이익은 물론 함양군이 구제역·AI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이미지를 더욱 제고할 수 있게 돼 재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홍보효과도 상당할 것”이라며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준공되기까지 최선을 다해 청정인프라가 덕유산자락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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