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기업

타당성 없고 일방적인 억지 주장의 되풀이에 불과하다

“도교육청, 18일 교육부 발표에 대한 반박자료 내”


(미디어온) 강원도교육청은 18일 교육부의 ‘교육청 간 교육 및 재정 여건 비교·분석 결과 발표’에 대해 “시·도교육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재정만을 단순 비교했을 뿐 아니라, 2014년도와 2016년도의 재정 여건이 다름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아 타당성이 없고 일방적인 억지 주장의 되풀이에 불과하다”고 19일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학생 1인당 및 1교당 예산 규모 등 재정여건이 충남교육청보다 약간 양호하다고 발표하였으나, 학생 1인당 평균지원액 및 1교당 평균지원액 산정 시 실질적으로 학교에 지원되는 학교회계 결산액을 기준으로 산정하지 아니하고 교특회계 총 결산액 대비 총 학생 수 및 학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함으로써 교직원 인건비, 학교신설비 등 경직성경비가 학생 및 교당 지원액에 포함되어 실질적으로 학생 및 학교 평균지원액과는 차이가 발생함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 비교하였다.

아울러, 세출예산 대비 누리과정 예산이 4.0%로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더라도 이로 인한 재정부담은 충남에 비해 낮을 것으로 분석 발표하였으나,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의 경우 자치단체별 지원방법에 따라 교육지원청으로 지원하는 경우 교특회계 예산에 편성하여 집행함으로써 예산총액이 증가하여 누리과정 예산비율이 적을 수 있고, 학교로 직접 지원하는 경우에는 학교별로 학교회계 예산편성에 직접 편성하여 집행함으로써 누리과정 예산비율이 높아질 수 있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

2014년 불용액 규모가 충남은 313억, 강원은 553억 원으로 충남교육청이 비교적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으나,

불용액에는 시·도교육청의 재원확보 노력에 따라 연도말에 기초자치단체에서 교부됨으로써 집행하지 못하고 초과수입 처리되는 교육경비 보조금, 특별교부금 등이 포함되어 불용액이 증가될 수도 있고, 일반자치단체와의 대응투자 사업 중 전입금 확보지연으로 부득이 당해 연도에 집행하지 못하고 불용처리 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어 불용액 중에 가용재원이 얼마인가가 중요하지 불용액이 적다고 반드시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하였다고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 별도 분석에서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통폐합 등 적정규모 학교 육성 노력이 미흡하며 특히, ‘06∽’10년 사이에는 48개교를 통폐합하는 등 지출구조 효율화에 적극 노력하였으나, 현 교육감 취임 이후 5년(‘11∽’15년) 간은 26개교를 통폐합하여 적정규모 학교 육성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으나,

강원도교육청에서는 2005년까지 이미 594개교를 통폐합하였으며 농산어촌 지역이 대부분인 우리도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하여야 하고, ‘01∽’16년 사이에는 116개교(연평균 7개교)로 현 교육감 취임이후 6년간(‘11∽’16년)은 34개교(연평균 6개교)를 통폐합하여 큰 차이가 없으며,

‘10∽’14년 사이에 시도별 학교 통폐합 현황을 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전남 68개교, 경북 61개교, 강원 29개교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통폐합을 많이 추진하여 적정규모 학교육성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볼 수 없다.

교육부 발표 자료와 같이 세출예산 대비 인건비 비중은 62.8%로 충남교육청에 비해 3.4% 높게 나타난 것은 재량사업을 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임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수치상으로 불리하게 보이는 항목만 가지고 분석 결과를 발표하여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전봉주 예산1담당은 “2013년 대비 2016년도 보통교부금이 279억 원 늘어난데 비해 인건비는 1,780억(13년 대비 8.5%)이 증가함으로써 가용재원은 13년에 비해 874억 원이 감소하였다(13년: 1,816억 / 16년: 942억)”며 “이중 올해 어린이집 무상보육에 659억이 필요한데, 이는 우리교육청 가용 재원의 70%에 해당하므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닫기

정치

더보기
정의당 송치용 의원,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 열어
▲(사진)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 의지를 밝히는 송치용 도의원 (경기=글로브뉴스) 최정규기자 = 정의당 송치용 도의원(제2교육위 부위원장)은 21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학교 당직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와 학교 당직 근로자 170여 명이 참석하여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졌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경기도교육청 소속으로 직고용 전환된 학교 당직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당직 근로자들의 정년 문제, 초과 노동과 휴게시간 활용 문제 등 다양한 현장의 문제점들이 대두되었으며, 담당자 질의 등을 통해 교육청 관계자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들도 가졌다. 특히 정년 이후의 채용 문제에 대해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당직 근로자가 고령 친화적인 직군인 만큼 정년 이후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재고용한다는 것이 교육청의 방침”이라고 밝히며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의당 송치용 의원은 “휴게시간 활용 보장 등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들부터 집중하여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학교마다 마련되어있는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