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6.9℃
  • 구름조금강릉 14.9℃
  • 맑음서울 17.1℃
  • 구름조금대전 15.6℃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16.7℃
  • 흐림제주 15.1℃
  • 맑음강화 16.6℃
  • 구름조금보은 15.1℃
  • 맑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경제

한경연,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시 경제 효과 연 3687억원 추정


(뉴스와이어)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계획대로 조성될 경우 연간 3687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원장 권태신, 이하 한경연)이 ‘제주 영어교육도시 파급효과 실증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 시 年 3687억 원 창출… 제주도 GRDP의 2.65%

정부가 2021년까지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7개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학생 9천명을 유치할 계획인 가운데, 한경연은 영어교육도시 조성에 따른 연간 경제적 효과가 3687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학생 1인을 기준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의 직접소득효과는 지역거주 교직원 소득창출효과 1081만원, 해외진학 감소에 따른 외화절감효과 410만 원 등 총 1491만원으로 분석됐다. 또 학교운용비 지출액 296만원, 학생지출비용 1033만 원 등 1329만원의 간접소득 창출효과와 1277만 원의 유도소득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직접소득 창출액과 간접소득 창출액, 유도소득 창출액을 합산하면 학생 1인당 연간 소득창출효과는 총 4097만원으로 계획대로 9천명의 학생을 유치할 경우 연간 3687억의 소득이 창출된다”며, “이는 2014년 제주도 GRDP(13조 8941억 원)의 2.6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 유도소득창출효과 : 직접소득 창출액과 간접소득 창출액이 주민들의 소비과정에서 다시 소득으로 창출되는 금액

한편 2021년까지 제주 영어교육도시 건설에 사업비 1조 7810억 원이 투입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 2조 1975억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7557억 원 등 총 2조 9532억 원이 발생하고, 2만 931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정부는 2008년부터 제주 영어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3,792천㎡(약 115만평)의 면적에 공공 4133억 원, 민간 1조 3677억 원 등 1조 78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있다.


◇외국교육기관 국내유치 활성화 위해 규제완화·인센티브 확대해야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영어사교육비 절감, 유학수지 악화 억제, 지역 내 경기활성화, 창조적 고급인력 유입 등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년간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해외 명문학교인 영국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CLS), 캐나다 브랭섬홀(BH),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국제학교 재학생수는 2015년 12월 기준 2404명으로 운영 첫 해인 2011년 말 817명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또 국제학교 졸업생은 최근 2년 연속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서울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809명의 상근근로자도 제주 교육도시에 설립된 공공기관이나 편의시설 등 39개 입주시설에 근무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싱가포르와 두바이의 경우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영리법인 설립과 과실송금허용, 세율인하, 부지무상공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규제는 많고 인센티브가 적기 때문에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외국교육기관은 설립초기 막대한 투자비용과 운영비가 소요되는데 설립 이후 결산잉여금이 발생할 경우 본국으로 과실송금이 불가능해 외국교육기관 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과실송금 허용과 같은 규제완화가 이뤄져야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한국경제연구원

웹사이트: http://www.keri.org

닫기

정치

더보기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5월 행사 소개
(글로브뉴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은 양국간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념 협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달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5월 13일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리처드 몰린 회가네스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많은 스웨덴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과 한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한 스웨덴 기업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커다란 가능성을 본다”며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스웨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많은 분야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로 구성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에서는 LGBTQ 성소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모두와

사회

더보기
경기도·한국파스퇴르연구소, 슈퍼박테리아 잡는 신약물질 개발
한국파스퇴르연구소-J2H바이오텍 공동연구진이 경기도가 2016년부터 지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약기업 공동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보건 이슈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슈퍼박테리아 감염 치료 후보물질은 메티실린 내성균 뿐만 아니라 반코마이신 내성균에도 효능을 보여 박테리아로부터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및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5개사와 공동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생제는 그간 인류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왔으나, 이의 오용 및 남용으로 세균의 자연변이가 빨라져 내성균이 등장했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슈퍼박테리아가 출현했다. 이와 관련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 내성이 모든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 또한 ‘2019-2024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을 통해, 조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2025년 까지 사망자가 연간 1,000만명으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아지고 사회경제

지역뉴스

더보기